(나쁜 코드가 프로젝트에 존재한다 -> 해독하느라 시간도 쓰이고 나쁜 코드를 위에 얹는다 -> 팀 생산성이 떨어진다 -> 관리층은 생산성 증가를 위해 새로운 인력을 추가한다 -> 새인력과 팀은 압력에 시달린다 -> 더 많은 나쁜 코드를 양산한다 ....)

재설계의 꿈

  1. 팀이 반기를 든다. 더 이상 혐오스러운 코드로는 일을 못하겠다며 관리층에게 재설계를 요구한다.
  2. 관리층은 재설계에 자원을 쏟아붓기는 싫지만, 생산성이 바닥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순 없다.
  3. 결국 재설계를 허락한다.
  4. 새로운 팀 타이거가 구성된다. 모두가 타이거 팀에 합류하고 싶다. -> 처음부터 시작해 아름다운 코드를 지닌 작품을 창조할 기회니깐
  5. 가장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들만 차출된다. 나머지는 계속 현재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게 된다.
  6. 두 팀은 경주를 시작한다. 타이거팀은 새 시스템을 내놓아야하며, 기존 시스템에 가해지는 변경 또한 따라잡아야 한다.
    • 기존 시스템을 100% 혹은 그 이상 제공해야 기존 시스템을 대체할 것이니
  7. 해당 경주는 몇년 ~ 10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한번이라도 겪었다면 시간을 들여 깨끗한 코드를 작성하려는 노력이 결국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태도

코드가 정말 엉망이라 몇 시간짜리 업무를 몇 주동안 진행하게 된 경험이 있는가?
코드 한 줄만 고치면 될 줄 알았는데, 수백개의 모듈을 건드린 경험이 있는가?
-> 많은 변명이 있다.

  1. 일정이 촉박했다.
  2. 요구사항이 너무 변했다. 설계에 반하는 요구사항이 많았다.
  3. 멍청한 관리자와 조급한 고객과 쓸데없는 통화 탓 등등

하지만 전적으로 프로그래머의 잘못이란 것을 인정해야 한다.
관리자와 마케팅은 약속과 공약을 내걸며 '우리에게' 정보를 구한다.
정보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마땅하다.
사용자는 요구사항을 내놓으며 '우리에게' 현실성을 자문한다.
관리자는 일정을 잡으며 '우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우리(프로그래머)는 프로젝트 전부분에 대해 참여하고 관여한다. -> 따라서 프로젝트의 실패는 우리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일정을 설정/조율하는 관리자의 압박에 못이겨 어쩔 수 없이 나쁜 코드를 작성하게 되었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BUT, 관리자 또한 일정에 쫓기더라도 좋은 코드를 원한다.
그들의 업무는 일정과 요구사항을 밀어붙이는 것이다.
우리의 업무는 좋은 코드를 사수하는 것이다.
해당 두 업무가 어쩔 수 없이 상충한다. 당연한 것이다.

ex) 환자가 의사에게 수술 전에 손을 씻지 말라고 요구한다. 왜? 수술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어서.
BUT, 의사는 이를 거부한다. 감염의 위험은 의사가 더 잘 아니까, 해당 행동은 전문가답지 못하니까(물론 범죄)

원초적 난제

1~2년 이상 일을 한 프로그래머라면 누구나 나쁜 코드가 생산성을 늦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기한을 맞추기 위해 나쁜 코드가 양산된다고 느낀다.

진짜 전문가들은 나쁜 코드를 양산하면 기한을 맞추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엉망진창인 상태로 인해 속도가 늦어지고, 결국 기한을 놓친다.

결국, 기한을 맞추는 유일한 방법은 코드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깨끗한 코드라는 예술?

깨끗한 코드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알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성해야하나?
-> 깨끗한 코드가 무엇인지 모르면 애써봤자 무쓸모다.

나쁜 코드와 깨끗한 코드를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고해서 깨끗한 코드를 작성할 줄 아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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